지난해 은행 부실채권비율 0.5% 역대 최저... 6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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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비율이 이전 분기보다 0.01%p 낮아진 0.5%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내 은행의 부실 채권비율은 지난해 1분기 이후로 6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0조 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7000억원 줄었습니다.
시중은행의 은행별 부실채권비율은 우리 0.2% 국민 0.2% 하나 0.26% 신한 0.27% 순입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해 대내외 충격에 의한 잠재부실 현실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5.9%로 1년 전보다 27.6%p 올랐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만기 연장 등 부실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은행의 자산건정성 관련 지표는 전년대비 개선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중" 이라면서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커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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