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입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이 출시 1년 만에 1조5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고 20일 전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지난달 공급 규모가 1830억원에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운영 중인 전체 은행 가운데 25%가 토스뱅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49.8%는 ‘건전한 중저신용자’가 차지했다.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를 통해 실질소득과 상환능력을 갖춘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왔다.
이를 통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에서도 많은 고객이 이동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군을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새롭게 기회를 얻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득 증빙이 어려워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운수업 종사자와 창고업·광업·긱워커 등이 토스뱅크에서는 전체의 4.2%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이 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 고객의 3명 중 1명 꼴(32.4%)으로 가장 많았다. 주로 온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비대면 개인사업자였다.
음식점(13.3%) 제조업(6.7%)이 그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일평균 1644건의 대출 신청이 이뤄졌을 정도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