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비교대출 플랫폼, 53개 금융회사 참여…금융권 내 금리 경쟁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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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플랫폼 5월 개시…연내 ‘주담대’까지 확대
금융당국이 금융권 내 금리 경쟁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시스템에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환대출 시스템이 문을 열면 19개 은행 전체와 저축은행 18개, 카드 7개, 캐피탈 9개 등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의 신용대출(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대출금의 규모가 크고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간편한 대출 이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대출금리 경쟁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사업자 간 경쟁으로 금융 소비자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상당 수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금융소비자가 플랫폼에서 기존대출의 원리금 등 일부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나,
금융권의 정보 제공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가능여부까지 미리 파악한 이후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주담대의 대환대출은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전산화가 가능한 대출금 상환 외에도 등기이전이 필요해
금융회사 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플랫폼을 통한 주담대 대환대출이 가능하도록 금융권 등과 이른 시일 안에 구축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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